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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경쟁' 인천현대제철-경주한수원, 무득점 무승부


[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강력한 우승후보인 인천현대제철과 경주한수원이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3일 경주 황성3구장에서 열린 2020 WK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양 팀은 0-0 무승부에 그쳤다. 홈팀 경주한수원과 원정팀 인천현대제철은 경기 내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으나 끝내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인천현대제철의 연승행진은 5경기로 끝났다.

경주한수원은 나히의 잇따른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인천현대제철은 스페인에서 돌아온 장슬기가 복귀전을 치르며 풀타임 활약했으나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양 팀은 승점 1점만을 추가하며 순위를 유지했다. 인천현대제철이 승점 16점으로 1위, 경주한수원이 승점 12점으로 2위다.

1, 2위가 주춤한 사이 수원도시공사는 4연승을 거뒀다. 창녕WFC를 홈으로 불러들여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21분 여민지, 전반 41분 이정은, 전반 43분 김윤지가 골을 성공시켰다. 김윤지는 득점에 앞서 이정은의 골을 돕기도 했으며, 세 경기 연속골 기록으로 쾌조의 득점력을 자랑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수원도시공사는 3위 자리를 지키며 경주한수원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세종스포츠토토는 서울시청 원정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김상은이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쳐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화천KSPO는 보은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이새움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보은상무는 6연패에 빠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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