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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7경기 만에 첫 승리...보은상무는 7연패


[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서울시청이 7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서울시청은 16일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WK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보은상무를 1-0으로 이겼다. 서울시청의 이번 시즌 첫 승리다. 서울시청은 앞선 6경기에서 1무 5패에 그쳐 1승이 간절했던 상황이었다.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서울시청은 7연패에 빠진 보은상무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늘렸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최은지였다. 최은지는 후반 20분 장창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패스한 공을 받아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서울시청의 첫 승리를 이끈 최은지는 이번 라운드 MVP로도 선정됐다.

한편 1위 인천현대제철은 화천KSPO를 홈으로 불러들여 6-1 대승을 거뒀다. 전반 20분 화천KSPO 이새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5분 장슬기의 골로 이를 만회했고, 후반전에 다섯 골을 추가했다. 복귀골을 기록한 장슬기는 총 3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최유정이 1골 2도움, 이영주와 김혜리가 한 골씩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돌아온 이민아는 후반 37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으며 복귀전을 치렀다.

창녕WFC와 세종스포츠토토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세종스포츠토토가 전반 4분 만에 터진 김상은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1분 창녕WFC 손화연이 이를 만회했고, 후반 17분에는 세종스포츠토토가 최유리의 골로 다시 앞서갔으나 후반 추가시간 창녕WFC 키류 나나세가 동점골을 넣었다. 세종스포츠토토와 창녕WFC는 각각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나란히 4, 5위에 자리했다.

수원도시공사는 경주한수원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연승행진을 멈췄다. 경주한수원은 후반 41분 이은지의 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겼다. 2위 경주한수원과 3위 수원도시공사의 승점 차는 3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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