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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구리시장, 전통시장 불법 점유시설 대대적 정비

구도심 상권활성화 경쟁력제고 ‘상권르네상스 2차 연도 사업추진’ 박차
[ 뉴스시선집중 이학범 기자 ] 안승남 구리시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구도심 상권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전통시장 내 불법 가설물에 대한 고강도 퇴출 점검을 강조했다. 언제 어디서나 제품과 서비스를 사고팔 수 있는 전자상거래가 일상화된 시대에 시민이 찾고 싶은 경쟁력 있는 ‘행복상권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특단의 조치이다. 

시는 먼저 구도심 상권활성화 1차 연도 사업을 마무리하며  구리시 체육관로 162번길부터 검배로 18번길로 이어지는 전통시장 저잣거리 도로에 도로포장과 경관조명, 전광판을 새롭게 조성한 경관조명 시설 시연회를 가졌다. 전통시장 저잣거리는 구도심 상권활성화 사업의 행복상권 특화거리 중 지난해 조성된 선술집 포차거리(고객쉼터)에 이어 두 번째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추진할 2차 연도 사업인 ‘곱창 특화거리’ 조성에 앞서 전통시장 및 상권 활성화 구역 내 불법점유 시설에 대해 일제 철거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시민이 찾는 ‘행복상권 특화거리’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점등 시연하는 자리에서 “옛 모습의 흔적을 조금이나마 재현한 저잣거리는 현대와 전통이 조화를 이루며 시민들에게 볼거리, 놀거리로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서 사상 유래 없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승남 시장은 “거대한 유통환경의 세찬 바람에 맞서 힘겨운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전통시장이 시민들 마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구석구석 흠결 없는 깔끔한 간판과 아늑한 시장 분위기를 연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복잡하고 지저분한 불법광고물과 건축물·적치물을 과감하게 철거하고 구도심 뉴딜 사업의 일환인 상권르네상스 환경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리시가 추진하는 구도심 상권활성화 사업은 구리전통시장과 쇠퇴한 골목상권을 살려 수도권 동북부 상권 중심지로서의 도약을 위한 5개년 르네상스 프로젝트이다. 지난 7월 1일 엔진역할을 수행할 상권활성화재단이 출범한데 이어 행복한 거리, 행복한 체험, 행복한 사람이라는 3가지의 ‘컨셉’ 하에 특화거리 조성, 공동브랜딩 기반 조성, 네트워크 구축까지 총10개의 테마 사업과 각 사업에 따른 총 45가지의 실행과제로 세분화되어 2024년까지 추진된다. 이후 사노동에 조성될 ‘스마트 E-커머스’ 특화단지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안으로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 휴먼뉴딜 구심점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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