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배우 전도연·정우성 주연의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제22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수상했다.
24일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에 따르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제22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특별 언급상(Special Mention)을 수상했다.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리며, 이번 영화제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우디네 극동영화제의 사브리나 바라체티 집행위원장은 "화려한 출연진들이 포진한 액션 스릴러 영화로 개성 넘치며 예측 불가능한 영화"라며 "노골적인 동시에 은근하게 관객들을 매혹하고 사로잡는 능력 면에서 이 영화는 매우 도발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우디네 극동영화제 심사위원 측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가진 영화의 본능적인 에너지와 일관된 스타일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지난 2월 국내에서 개봉했으며,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정만식, 진경, 신현빈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지난 8일 프랑스에서 개봉, 147개관에 걸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개봉 첫 주에는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했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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