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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양산도서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오산시 양산도서관은 오는 8월 6일부터 10월 29일까지 ‘2020년 도서관 -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우수도서와 강연, 현장 탐방을 연결해 책과 삶의 현장을 통해 통찰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올해 오산시 3개 도서관(양산, 꿈두레, 소리울도서관)이 선정돼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산도서관 ‘2020년 도서관 -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3개의 교육과정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인문학에서 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힘겨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삶의 주인공이 자신임을 인지하는 ‘나의 중심’ 들여다보기를 통해 단단한 내면 만들기 강연을 진행한다.

또 휴머니즘에 바탕을 둔 유로 에니어그램 강연을 통해 자아를 세상에서 새롭게 발견하고, 발견한 ‘나의 존재’를 원예·영화·연극을 통해 자유롭게 표현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탐방으로 사시사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는 ‘숲’을 거닐며 진정한 삶과 행복의 길을 묻는 사색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 현 중앙도서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의 존재’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진정한 나는 누구이고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그 참뜻을 배우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서관을 통해 나를 만나고 삶을 통찰하는 힘을 주는 인문도서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27일부터 오산시 교육포털 오늘e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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