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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육아정책연구소‘육아친화마을 조성 방안 연구’시범지역 선정, 수요자 맞춤형 보육정책 추진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가 육아정책연구소가 실시하는 ‘육아친화마을 조성방안 연구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육아환경 개선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육아정책연구소는 육아정책연구를 체계적이며 종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 연구회 소속 국책 연구기관으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육아친화마을 지표 및 조성 체계를 마련하고자 이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0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육아친화마을 조성을 위한 주민참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영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부모 30여명이 참석하여 ‘우리가 바라는 육아환경’ 이란 주제로 지역에 거주하며 실제 체감한 육아환경 실태와, 우리 마을의 육아환경 개선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등 다양한 의견들을 자유롭게 나눴다.

참여자들은 아이 기르는 가족에 대한 환대와 육아하는 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물리적 환경으로 충분한 놀이 공간, 마을에서 육아로 소통할 수 있는 네크워크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육아는 특정대상에 국한된 범위가 아닌 가족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인 만큼 광명시만의 육아친화마을 조성이 잘 정착되어 아이 기르는 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명시는 지난 5월부터 육아정책연구소와 함께 광명시의 육아친화성을 진단해왔으며, 이번 주민참여형 워크숍으로 광명시만의 맞춤형 평가지표를 도출했다. 향후 주민 설문조사 등 실질적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시민의 요구를 보다 세밀히 분석하여 육아친화마을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광명시 보육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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