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30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고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6천만 원을 받게 되었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정안전부 및 자치단체 관련 공무원과 심사위원 등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계양구는 “남성의 육아참여 지원을 위한 일?가정 양립실현”이라는 주제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계양구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사업을 시행하면서 가정친화기업협약, 아빠와 아이의 놀이교육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함께 추진해왔으며,
민?관이 함께하는 출산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천년부페 가족외식지원협약, 동 주민자치회의 출산장려활동 등 출산친화환경 붐을 조성하였다.
계양구는 특히 다자녀가정 우대정책으로 구청과 산하기관의 기간제근로자 등 채용 시 다자녀가정에 가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다자녀 가정 양육비 지원, 한림병원· 세종병원 병원비 감면,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등 앞서가는 출산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5회째인 이 대회는 지역 맞춤형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시·도 자체심사를 거친 총 52건의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중 국민평가(20%)와 전문가평가(80%)를 거쳐 선정된 11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 발표로 진행되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저출산 극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내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