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숙희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안전한 문화생활을 위해 돈의문박물관마을 온라인 문화센터를 5일부터 오픈하여 비대면 체험·전시·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집콕, 돈의문센’은 서울시와 돈의문박물관마을에 입주한 국내 최고의 명인· 작가·배우들이 모여 ‘집콕, 취미생활’, ‘집콕, 전시관구경’, ‘집콕, 마을투어’ 등 다양한 비대면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온라인 브랜드이다.
‘집콕, 돈의문센’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획된 만큼 모든 프로그램은 재료·도구비 등 실비수준으로 책정된 저렴한 가격 또는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마을 홈페이지(http://dmvillage.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8. 5.(수)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하는 마을명인 7인방의 ‘집콕 취미생활’ 클래스 7개 중 선택하여 구매하면, 체험용 재료와 도구, 설명서 등으로 구성된 체험키트가 집으로 배송되며,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명인의 강의영상도 별도 제공된다. 특히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준비했다.
곰손 작품 경진대회 “내가 제일 잘 나가”를 통해 7개 프로그램 중 원하는 프로그램의 무료 체험권을 증정하여 재도전을 응원하고, 성공 작품 리뷰 이벤트 “돈의문클라쓰”를 통해 커피교환권 등의 상품도 제공한다. 또한 몇몇 프로그램은 할인을 진행할 예정이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참고하면 된다.
이 외에도 온라인 VR전시관 투어 ‘집콕, 전시관구경’과 마을 배우가 진행하는 온라인 도슨트 ‘집콕, 마을투어’도 마을 홈페이지 등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집콕, 전시관구경’은 돈의문구락부, 새문안극장 등 마을 내 13개 전시관을 음성 설명과 함께 360도로 관람할 수 있도록 구축된 시스템으로, 마을 홈페이지에서 이용가능하다.
‘집콕, 마을투어’는 최초로 커피를 보급한 부래상 및 돈의문 명칭에 따라 작명한 도니, 무니 등 6명의 마을 배우가 마을의 일상을 소재로 하여 진행하는 온라인 도슨트로 매주 1회 마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된다.
한편, 코로나19로 임시 휴관 중이던 <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 >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지난 7.22.(수)부터 일부 전시관을 중심으로 부분 개관을 시작했으며, 향후 코로나19 방역 추이에 따라 국내 최고 명인·작가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제1회 천하제일 유령마을 축제 등의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집콕, 돈의문센’이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작은 휴식처가 되길 바라며, 향후에도 시민들의 안전한 문화생활을 위해 서울시 문화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더불어 더욱 다양하고 참신한 비대면 프로그램도 계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