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창녕WFC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4위로 올라섰다.
창녕WFC는 창녕 스포츠파크 양파구장에서 열린 2020 WK리그 10라운드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후반 터진 2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창녕WFC는 2라운드 이후 8경기 만에 승리로 시즌 3승째를 올리며 창단 후 최고 순위인 4위에 올랐다.
먼저 앞서 나간 쪽은 서울시청이었다. 서울시청은 전반 5분 만에 빠르게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든 장창이 유영아의 침투패스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창녕WFC는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역전을 만들어 낸 것은 신상우 감독의 용병술이었다. 후반 30분 신예림이 교체투입 8분 만에 기류나나세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6분 뒤에는 마찬가지로 교체 투입된 최지나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반대쪽으로 감겨 들어가는 슈팅으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역전골을 득점한 최지나는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천현대제철은 세종스포츠토토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인천현대제철은 네넴의 해트트릭에 강채림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10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3점차로 치열한 2위 경쟁 중인 경주한수원과 수원도시공사는 각각 화천KSPO와 보은상무에 나란히 2-0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