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이달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평택형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1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화된 문화정책에 대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특성과 세계화를 어우르는 미래 지향적 글로컬(glocal)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에 기본 목표를 두고 있다.
평택시는 그동안 문화정책 방향 재정립을 위한 설문조사(‘20.1월)를 시민 7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전문가FGI(’20.2월), 자문회의(‘20.5월) 등을 통해 반영된 전략과제에 대한 중간 의견 수렴과정을 거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한차례의 토론회가 더 있을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평택시의회 김동숙 시의원, 평택시문화재단 이상균 대표이사 평택문화원 신태식 부원장, 평택예총 이용식 회장, 경기민예총 최승호 평택지부장, 평택대학교 황영순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실시했으며, 지역문화예술 관계자 등 시민 50여명이 참여했다.
주요 토론내용으로 예술교육 패러다임 체계화(김동숙 시의원), 문화자원을 통한 도시브랜딩과 지역문화 공감범위 확대(이상균 대표이사), 생활문화 특화사업 확대로 지역문화단체 역할 재정립(신태식 부원장), 지역예술인들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이용식 회장), 문화기반시설 활용방안, 문화다양성증진(최승호 지부장), 문화적 활동의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황영순 교수)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평택시는 향후 건립되는 (가칭)평화예술의 전당, 역사박물관, 복합생활문화 센터,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등 문화시설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문화재단의 역할에 대한 구체화된 방안 등을 제시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역문화진흥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