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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내년 방송..송중기X전여빈X옥택연, 악당 깨부수는 악당


[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빈센조'가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의 '핫'한 조합을 완성하며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빈센조' 측은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빈센조'는 조직 내 갈등으로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오게 된 마피아 콘실리에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얽히며 악당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악당은 악당의 방식으로 깨부순다' 기조 하에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 히어로들의 지독하고 화끈한 활약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송중기는 마피아의 냉혹한 전략가이자 변호사, 콘실리에리 '빈센조 까사노' 역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상대를 휘어잡는 탁월한 협상 능력과 카리스마를 탑재한 그는 달콤한 비주얼과 달리, 철저한 '복수주의자'다.

한국에 온 빈센조 까사노는 뿌리 깊은 빌런의 카르텔을 마주하고, 승소를 위해서라면 영혼까지 팔아넘기는 독종 변호사 홍차영(전여빈 분)과 얽히며 뜻하지 않게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전여빈은 독종 변호사 '홍차영'으로 분한다. 독설과 승부욕으로 중무장한 그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 '우상'의 에이스 변호사다. 선악(善惡)보단 유불리(有不利)가 우선인 홍차영은 이탈리아에서 온 '센 놈' 빈센조 까사노를 만나 변화하는 인물이다.

옥택연은 홍차영의 '제임스 본드'가 되고 싶은 해외파 인턴 변호사 '장준우'로 변신한다. 천진난만한 미소를 장착한 상남자 비주얼에, 어딘지 모르게 엉뚱하고 허술한 성격이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이다.

사수인 홍차영을 무한 신뢰하고 따르는 그는 빈센조의 등장으로 숨겨 놨던 승부욕을 제대로 발동한다.

'히트 메이커' 제작진의 의기투합도 흥미롭다. '왕이 된 남자', '돈꽃'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의 힘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열혈사제', '김과장', '굿닥터', '신의 퀴즈' 등 박재범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제작진은 "'빈센조'는 악당의 방식으로 '악'을 처단하는 다크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미디"라며 "독창적인 소재, 다이내믹한 전개만큼이나 유니크한 캐릭터들의 시너지가 주요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각 인물의 개성과 리얼리티를 극대화할 완벽한 라인업이 완성됐다"며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하이스토리 디앤씨, 제이와이드컴퍼니, 피프티원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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