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고령화시대 노인 인구의 증가와 특성 다변화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새로운 시장형 노인일자리 모델을 개발, 내년 현장 적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는 베이비부머의 선두세대인 1955년생이 노년기에 진입한 시기이며 시장형 노인일자리는 만 60세 이후부터 활동한다는 점을 고려해 베이비부머의 특성을 반영한 신규 노인일자리 개발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했다.
이에 인천 및 노인특성을 고려한 시장형 노인일자리를 개발하여 지역주민의 욕구에 부합하고 소득을 창출 할 수 있는 인천시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인천시고령사회대응센터를 통해 「인천시 시장형 노인일자리 개발 전략」 정책연구과제를 수행하여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 18개를 개발했다.
개발된 모델은 대표적으로 ▲케이터링 서비스 ▲1인 가구 밀키트 ▲다과 도시락 개발 ▲반려동물 수제간식 ▲건강즙 카페 ▲약초요리사업 ▲은퇴농장 체험실 ▲스마트물류 플랫폼 등이며, 그 외 자유로운 시간 활용이 노인의 최대 경쟁력이 될 수 있는 긱 경제(gig economy) 모델 등 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정책연구를 통해 개발된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을 2021년 노인일자리사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지난 7월 31일 각 군?구 노인일자리 담당자와 11개 노인일자리전담기관 부장 등과 결과를 공유했으며 현장의 의견과 다양한 제안사항도 수렴했다.
시는 개발된 노인일자리 모델을 수행하는 기관에는 시설투자비 등 초기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 10월까지 시 노인일자리 담당자 및 인천시고령사회대응센터 책임연구자,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 담당자가 현장 수행기관 관계자 등을 개별적으로 만나 현행 사업의 고도화 방안 및 신규사업 실행을 위한 관련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변화에 따른 노인일자리 정책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연구도 수행할 계획에 있으며 ▲다양한 특성으로 구성된 노인층에 적합한 노후 소득 보장 기능 강화에 방점을 둔 사업과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사업을 구분하여 다양한 노인일자리 정책을 적극 발굴 할 계획이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시는 매년 인천시고령사회대응센터를 통해 다양한 노인일자리 개발과 활성화 전략 모색을 위한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금년 연구과제는 연구기관인 인천시고령사회대응센터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각 구에 있는 노인인력개발센터(시니어클럽 등)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실행 가능한 신규사업을 개발하는 성과를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생애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 적합형 일자리를 개발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생산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