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유휴 철도부지를 활용한 주차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 공로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 주관의 2020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균형위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된 사업 가운데 우수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가 추천한 46개 사업을 대상으로 추진체계 적정성, 운영 효율성, 목표 달성도,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총 20개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세종시의 주차환경개선지원 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기존 조치원역 유휴 철도부지를 활용해 공영주차장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으로, 시 출범 이후 최초로 균형발전 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이 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한 점, 도시숲과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균형위는 우수사례를 추진한 기관·개인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시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 출범 후 첫 우수사례 선정이라는 쾌거를 거둘 수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