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8월 16일, 충북 제천의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하여, 헌신적으로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제천지역은 지난 제83차 중앙안전관리위원회(8. 7.) 심의를 거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으로, 국방부는 지난 8월 3일부터 현재(8.16)까지 제천지역에 37사단 장병들을 비롯한 군 병력 2,600여 명과 굴삭기 등 장비를 투입하여 침수가옥 수해복구 및 토사 제거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37사단 장병에 더해 특전사 장병들을 추가적으로 투입하여 제천시 봉양읍 등 수해 발생지역 5개소에서 침수가옥 물품 정리 및 제방 보수 등 다양한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제천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피해가 극심하여 시민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실 텐데, 지역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해드릴 것”을 지시했다.
특히, 현장에 있는 지휘관들에게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만큼 장병들에게 적절한 휴식 여건을 보장하고, 사전 철저한 안전예방교육 시행과 보호장비 착용 등 안전관리에 각별한 지휘관심을 경주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정경두 장관은 구슬땀을 흘려가며 임무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민을 위한 군’의 소임을 완수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대단히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격려하면서, 피해복구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정 장관은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상천 제천시장 등 제천시 관계자들과 만나 “시민들의 삶이 안정화 될 때까지 군은 가용한 모든 인력, 장비와 함께 식수 및 취사차량, 기동형 세탁·건조장비 등을 패키지화하여 피해복구를 지원하는 등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나겠다고”고 약속했다.
한편, 국방부는 폭염특보 발령에 따라 수해지역 복구지원, 실종자 수색 등에 투입된 군 장병들이 안전에 유의하여 임무수행 하도록 전군에 지시사항을 하달한 가운데, 수해복구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