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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민선7기 후반기, 그린 뉴딜 대표도시로 도약

젊은 층 주거안정을 위한 반값 임대아파트 추진 탄력

순천시(시장 허석)가 지역경쟁력을 강화하는 3E 프로젝트 역점 사업들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며 한국판 뉴딜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시는 생태와 교육을 기반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잇는 3E 프로젝트를 정부의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에 연계해 순천형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다는 각오다.

최근 3E 프로젝트 역점 사업들이 정부의 승인을 득하는 등 결실을 맺으면서 남은 민선7기 후반기 시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천시가 순천만국가정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원산업 재도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정부로부터 지난 7월 29일 공식 승인 받았다.

시민이 주도하는 일상 속 정원을 테마로 도시전체가 거대한 정원으로 연결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국제적인 그린뉴딜 대표 도시로 비상하겠다는 계획이다.

숲정원, 마을정원, 습지정원, 해안정원, 국가정원 리뉴얼의 5개 전략을 갖고 개최할 이번 박람회는 경제적 파급효과 1조 5천여 억원, 양질의 신규 고용창출 2만명과 800만명의 관람객이 예상돼 정부 그린뉴딜 실현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반값 임대아파트 공급 사업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의 후보지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순천시청 인근 조곡동 일원에 약 120세대 규모로 건립되는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젊은 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시는 의회 승인 절차와 LH와의 업무협약 등을 연내 마무리하여 내년 2월 국토교통부의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마치고 7월 착공, 2022년말 준공하여 젊은 층 주거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순천시는 지난 7월 순천매실을 활용한 지역 특화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5억원을 지원받는 쾌거를 올렸다.

순천매실 융복합산업지구는 낙안읍성 일대를 거점지구로 매실 주산지인 월등·황전면, 승주읍 등 5개 읍면동을 연계해 농축산업자원과 체험관광자원의 융합사업을 추진해 2023년까지 매출액 158억원, 일자리 창출 200여명, 관광객 30만명 유치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를 2021년까지 국비 50억 등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남해안권을 아우르는 발효식품산업 연구개발과 융복합산업화 기반을 조성 중이다.

남해안권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식품 상품개발과 마케팅, 시제품 개발, 창업지원 등이 이루어진다.

순천시는 이번에 선정된 순천매실 융복합산업지구와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를 연계·활용하여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각오로 발효식품산업 선도 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민선7기 전반기는 포용과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순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었다”며 “남은 후반기 2년은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들의 복지 증진 등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고 정원박람회를 통한 그린 뉴딜 대표 도시로 부상 할 수 있도록 힘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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