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흡)과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지난 8월 20일‘학교와 마을이 함께 미래를 여는 안산혁신교육’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안산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사업 추진 합의서를 체결했다.
안산혁신교육지구 시즌Ⅲ는 학교와 마을의 교육협력을 통한 혁신교육생태계 강화,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 지역교육거버넌스로 교육자치 실현이라는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한다.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시 혁신교육팀과 협력하여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안산혁신교육지구 시즌Ⅱ를 운영해왔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안산품은학교’, ‘ECO문화예술행복학교’, ‘꿈키움자율동아리’, ‘다문화어울림학교’, ‘고교다함성프로젝트’, ‘안산형현상기반미래교육플랫폼’ 등이 있다.
2020년 신규 사업인 ‘안산형 현상기반 미래교육 플랫폼’은 학생들이 미래사회 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워주고, 프로젝트 교육과정 개발 지원을 통한 미래안산교육 모델을 개발·확산하고자 하는 교육으로 디지털리터러시 및 과학탐구교실 등 정보과학 분야 학습을 지원한다. 시즌Ⅲ 3대 추진 목표와 맞물려 더욱 확장 운영할 예정이다.
시즌Ⅱ가 특색 있는 안산교육도시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학교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시즌Ⅲ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운영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관이 지원하고 마을 단위의 마을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의 교육력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둔다.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혁신교육지구 시즌Ⅱ의 사업 성과 연구를 바탕으로 안산혁신교육포럼과 다각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학교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사업안이 마련되는 대로 공론화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동흡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 지역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의 소통과 협력에 있어 중요한 첫걸음을 뗀 것”이라며 “혁신교육협력센터가 지자체-교육지원청-마을-학교의 플랫폼이자 허브로 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 안산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안산 지역 혁신교육생태계를 탄탄히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