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는 25일 북상하고 있는 제8호 태풍 ‘바비’와 관련하여, 원자력이용시설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위원장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원안위 방재상황실에서 현장에 설치된 4개 지역사무소(고리, 월성, 한빛, 한울) 및 한국수력원자력(주) 등과 영상회의로 진행되었으며, 제8호 태풍 ‘바비’ 대비 점검결과를 보고받고 대비 태세 등을 점검하였다.
엄재식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태풍이 한반도 서쪽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특히 한빛원전 현장 안전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해 달라”며, “그 외 원전도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히 보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