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난데없이 이별을 통보를 받은 여자 ‘나린’이 ‘이별 유예기간’을 통해 미뤄왔던 ‘이별의 목적’을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우리가 알던 사랑과 이별에 대한 완벽히 새로운 고찰을 담은 현실 공감 로맨스 영화 '이별의 목적'이 지난 제 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공식 초청 상영되며 뜨거운 호평을 낳은 화제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27편의 다채로운 음악영화 상영과 30여 편의 음악 프로그램이 펼쳐졌던 제 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오늘날 한국 음악영화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을 소개하는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섹션에 상영된 '이별의 목적'은 따뜻한 공감 스토리와 주인공이 직접 연주하며 노래하는 감미로운 OST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 받으며 전문가들은 물론 관객들의 극찬을 이끌었다.
'이별의 목적'에는 ‘물음표’, ‘없어요’, ‘아직 나의 반은 그대란 걸 알아요’, ‘어떤 의미’, ‘이별의 목적’ 등 자체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중 4곡에는 SBS 'K팝스타 시즌6'에 출연했던 김예나가 작사, 작곡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은다.
아시아 최초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음악이 중심이 되는 영화, 혹은 영화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음악을 새삼 발견 하자는 지향점을 둔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진행했던 설경숙 프로그래머는 당시 ‘올해 상영하는 주목해야 할 작품 9편’을 공개, 그 중 '이별의 목적'을 포함시키며 “'이별의 목적'은 두 개의 이별과 함께 시작해서 이별을 받아들이는 과정과 한 컴필레이션 앨범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다룬 영화다.
멜로드라마의 모습을 한 부드럽고 가끔은 코믹한 이 영화는 개인의 내면이 어떻게 음악의 창작 과정으로 승화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섬세하게 그렸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와 영화에 대한 총평을 전했다.
이어 “주인공의 마음을 같이 따라가다 보면 말미에 나오는 한 곡의 노래에 함께 감동하게 된다.”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 가을 사랑과 이별을 맞이한 우리 모두의 가슴에 새로운 시작을 안겨 줄 공감 로맨스 무비 '이별의 목적'은 오는 9월 개봉되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