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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꿈나눔 노트북 지원 사업 진행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 꿈나눔 사업’ 실시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물리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며 비대면 ‘언택트(untact)’가 보편화 되고 있다.

언택트란 ‘사람과 대면 없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온라인주문, 온라인 재택근무 등 모든 생활이 온라인으로 바뀌고 있으며, 교육부문에서도 온라인 개학을 시작으로 온라인 원격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온라인 수업이 앞으로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회적 빈곤계층은 교육장비 미비로 교육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안성시는 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학습용 노트북 20대를 지원하는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 꿈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지원대상은 안성시에 주소를 둔 취약계층 중 고등학교,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19명과 검정고시 준비 중인 학교 밖 청소년 1명을 포함해 총 20명으로 노트북을 소지하지 않은 대상을 기준으로 선발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노트북 지원의 필요성을 해당 학생이 직접 작성하여 제출했으며, 미래에 대한 해당 학생의 의지, 열정, 책임감 등을 심사하여 선발함으로써 지원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타인에게 노트북을 대여 및 양도 하지 않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자(학생)와 멘토(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를 연계하여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노트북 지원 사업에 선정된 한 학생은 “중고로 받아 사용하던 컴퓨터가 계속 멈춰서 온라인 수업을 제대로 받을 수 없었는데 노트북을 지원받다니 꿈만 같고, 정말 감사하다”며 노트북 지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지강스님은 “이번 노트북 지원을 통해 안성시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차별받지 않는 교육 환경이 구축되어 올 곧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코로나19로 뉴노멀(New normal) 시대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시스템 변화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외계층 또한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나눔 문화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노트북 지원 사업으로 저소득 가정 학생들이 온라인 교육을 받는데 소외되지 않도록 하여,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 뿐 아니라 그들의 꿈을 실현시키는데 윤활유 역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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