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가통계의 역할 모색

통계청, 제10회 국가통계발전포럼 개최

[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우리 생활 전반에 유례없는 변화를 몰고 올 코로나19 이후 상황에 부응하는 새로운 통계 작성과 비대면 통계조사 방안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8월 28일(금)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포럼으로 전환하여 forumkostat.kr 및 통계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강신욱 통계청장의 개회사,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장원철 서울대 교수가 ‘코로나19가 바꾼 일상과 국가통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최근 비즈니스 현장의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공유 확대 사례를 소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가통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안하는 강연과

강신욱 통계청장, 장원철 교수, 배영수 서울시립대 교수, 김춘석 한국리서치 상무의 좌담 순으로 진행되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데이터가 생성, 유통, 활용되는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촉진하는 데 다 같이 힘을 모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하면서,

“통계청에서는 국가통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인 국가통계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ICT 기반의 통계생산방식 혁신을 준비하는 등 새로운 흐름에 발맞춰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김두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국가적 사업에 국가통계기관이 통계의 개방과 공유를 확대함으로써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오후에는 전문분야 세션이 진행되어, 모바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19 발생 후 인구 이동 변화 분석, 코로나19로 인한 초과사망,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가통계 생산성 향상 및 비대면 통계조사 발전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통계청은 이번 포럼에서 다양한 통계생산자, 통계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국가 통계정책과 통계확충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