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8일 제천~ 영월간 동서고속도로 건설사업(29.0km)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53만 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동서고속도로 사업은 경기도 평택시와 강원도 삼척시를 잇는 250km 길이의 도로로 2008년 서평택나들목~충북 음성구간, 2013년 음성~충주구간, 2015년 충주~제천구간 등 총 127.3km가 순차적으로 개통됐다.
하지만 강원도 구간인 제천~삼척(123.2km) 고속도로는 미착공 구간으로 남아 조기개통 필요성이 지속 제기됐으며 이번에 제천~영월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평택~삼척 고속도로 완전개통을 향해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그동안 평택시는 동서 6축의 평택~삼척 간 고속도로 완전 개통을 목표로 인근 11개 시·군과 공동 대응해 왔으며 2015년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추진위원회 발족(12개 지자체),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 촉구를 위한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추진, 53만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 조기 착공을 위한 공동건의문 전달, 회원 시군간 지속적인 추진상황 모니터링 및 방안강구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제천~영월 구간 예타 통과로 동·서해안의 상생 발전 기틀이 마련됐다”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 동서해안 교통 정체 해소, 물류산업의 선진화, 문화관광 활성화, 일자리창출 등 국가 균형발전의 신호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아직 미착공 구간으로 남은 영월~삼척 구간도 조기 개통되어 서해안~동해안 논스톱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동서고속도로협의회 회원 시·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