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시선집중 이학범 기자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3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83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9,699명(해외유입 2,81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8명으로 총 14,903명(75.65%)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4,47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70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3명(치명률 1.64%)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수도권 지역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 됨에 따라 국민들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수도권 지역의 주민들께서는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이용 시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현장이용이 금지되므로 포장과 배달을 활용해 하고, 식당, 주점, 호프집, 치킨집 분식점, 패스트푸드점, 빵집, 프랜차이즈형이 아닌 커피·음료전문점 등. 특히, 프랜차이즈형 커피·음료전문점의 경우 영업시간과 상관없이 매장 내 음식·음료 섭취가 금지되므로 포장과 배달을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배드민턴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집합금지 조치로 이용이 불가능하다.「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상 체육시설(법제3조, 시행령제 2조 별표1) 중 실내에서 운영되는시설이다.
또한, 31일 0시부터는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의 경우에도 집합금지 조치로 이용이 불가능하며, 학원(교습소 제외)에서의 대면수업도 불가능하므로 비대면수업을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도권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모든 국민들에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 지침’의 철저한 이행과 실천을 당부했다.
8월 30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총 1035명*(교인 및 방문자 590명**, 추가 전파 366명, 조사 중 79명)이다.
(수도권) 965명 : 서울 592명, 인천 47명, 경기 326명, (비수도권) 70명: 부산 4명, 대구 12명, 대전 3명, 강원 9명, 충북 1명, 충남 20명, 전북 10명, 경북 10명, 경남 1명
(교인 및 방문자) 교회에서 제출한 교인 및 방문자에 포함되거나 역학조사 결과 교회방문력이 확인된 자.
(연령 분포) 0세~9세 28명(2.7%), 10대 66명(6.4%), 20대 91명(8.8%), 30대 89명(8.6%), 40대 116명(11.2%), 50대 223명(21.5%), 60대 이상 422명(40.8%)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 발생 장소는 25개소이며, 확진자는 총 158명으로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8.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하여 조사 중 6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69이다 (집회 관련 149명, 추가 전파 121명, 경찰 8명, 조사중 91명 )
(수도권 198명) : 서울 101명, 경기 82명, 인천 15명, (비수도권 171명) : 부산 9명, 대구 53명, 광주 50명, 대전 7명, 울산 5명, 강원 5명, 충북 10명, 충남 9명, 전남 1명, 경북 13명, 경남 9명
현재까지 8.15일 서울 도심 집회 관련 추가 전파 발생 장소는 10개소이며, 확진자는 총 118명으로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중 서울 녹색병원, 대구 은혜로비전교회 및 아가페교회 관련사례는 역학조사 결과 8.15일 서울 도심집회와 관련성이 확인되었다.
신규로 확인된 대구사랑의교회에서는 8.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3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지표환자와 교인 다수가 8.15 집회에 참석한 후 교회 예배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영등포구 큰권능교회 관련 8.2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동작구 서울신학교 관련 8.2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2 명이다. (교인 14명, 추가전파:가족 및 지인 등 6명, 조사중 2명)
서울 구로구아파트/금천구 축산업체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었으며, 현재까지누적 확진자는 총 35명 이다.
경기 평택시 서해로교회 관련 8.2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8월 30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9명이 확인되었다. 이중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은 6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6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10명(이라크 3명, 필리핀 2명, 인도 2명, 카자흐스탄 1명, 인도네시아 1명, 러시아 1명), 아메리카 5명(미국 4명, 멕시코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망자 및 위·중증 환자 현황을 분석하고, 고위험군인 고령층에 대해 주의사항 당부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323명으로,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314명(97.2%)이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301명(93.2%), 50대 16명(4.95%), 40대 4명(1.2%), 30대 2명(0.6%)이다.
감염경로별로는 시설 및 병원 169명(52.3%), 신천지 31명(9.6%), 지역 집단발생 22명(6.8%), 확진자 접촉 21명(6.5%) 등 이다.최근 2주간 위·중증환자는 5배 이상 증가(13명 → 70명)하였으며, 금일 위·중증환자는 총 70명으로,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60명(85.7%), 50대 7명(10%), 40대 3명(4.3%)이었다.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의료기관 방문 등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시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등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시면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료 및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고위험군인 고령층이 이용하는 요양시설 등 노인복지시설 및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에서의 집단 감염 발생에 따라 발생 사례를 분석하고,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역학조사 결과 , 노인복지시설/의료기관의 경우 대부분 종사자를 통해 유입 후 전파되는 경우가 많은것으로 파악되었다. 고령층이 이용하는 시설/의료기관으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 종사자 및 시설관리자는 다음의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요청했다.
종사자는 ?카페·식당·주점·노래방·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방문 하지 말고, ?여행·모임 등도 취소하거나 연기하여야하며,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 하지 말고 검사를 받고, ?근무시에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리자는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휠체어 등 공용물품 및 손잡이ㆍ문고리 등 손이 많이 닿는 곳은 표면소독을 자주 하고, ?에어컨 가동 시에도 수시로 환기를 실시하여야 하며, ?입소자/환자에게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규 입소(원)자 진단검사 시 건강보험에서 검사비용 50% 지원, 유증상자 검사 전액 지원한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시설 및 의료기관 관리자는 수도권 요양병원·요양시설에 대한 면회 금지 및 주·야간 보호센터, 무더위 쉼터 등에 대한 휴원 권고 등 방역조치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료기관 방문, 생필품 구매, 출·퇴근 외에, 불요불급한 외출·모임·행사·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주시길 요청 드리며,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고,마스크는 반드시 입과코를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는 등 제대로 된 마스크 착용방법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등 몸이 아프면 외출·출근·등교는 하지 말아 주시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진료와 검사를 받아 줄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