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다음달 한 달 동안 안산시 전 직원 3천500여명을 대상으로 ?년 공직자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사이버 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매년 건전한 조직 문화를 위한 전 직원 집합교육을 추진했으며, 예정된 집합교육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인적자원개발시스템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콘텐츠를 활용해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잘못된 통념을 인지, 개선해 나감으로써 직원 간 상호 준중·배려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이버 교육인 만큼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 수강 참여, 직장 내 성희롱 예방동참’독려를 위해 내부 행정망을 이용해 ‘교육수강 인증, 기억에 남는 교육내용’등 댓글달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발생한 디지털 성범죄 ‘n번방 사건’, ‘직장 내 성희롱 사건’등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경각심을 갖도록 예방의 중요성을 지속 안내하고 있다”며 “공직자 뿐 아니라, 안산시민 모두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방지를 위해 고충상담창구와 사이버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직원 성희롱·성폭력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해 조직의 현 상황을 파악하고 보완(개선) 및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