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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재정관리관 등 정부 17개 개방형 직위 채용

전문성과 역량 갖춘 인재 9월 공개모집 실시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9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직위에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지정한 직위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고위공무원단(국장급) 11개 직위와 과장급 6개 직위 등 정부 13개 부처, 총 17개 직위이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로는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대학총장, 교육부 사회정책협력관 등이 포함됐다.

과장급인 행정안전부 행정한류담당관, 산업통상자원부 홍보소통과장, 국토교통부 공항안전환경과장 등도 개방형 직위로 뽑는다.

이 중 외교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공사참사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장,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경주박물관 교육문화교류과장 등 4개 직위는 경력개방형으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일자리·혁신성장 등을 대응하기 위한 국가재정전략을 수립하고 국유재산·국고관리 업무 등을 총괄·조정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이다.

재정·재무관리 및 세무·회계, 각종 자산관리 등의 관련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가진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외교부 주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 공사참사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경제·통상·교육·문화분야 등에서 상호협력을 추진하고 재외국민 보호 업무 등을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이다.

일정 수준의 어학요건을 갖추고 국제정치·경제·통상, 국제관계, 지역학(중동) 등의 관련분야에서 경력을 가진 민간 전문가들이 지원가능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장은 유용한 산림유전자원 보존과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산림자원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이다.

산림자원학, 산림생물학 등의 관련분야에서 일정기간 경력을 지닌 민간 전문가가 지원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경주박물관 교육문화교류과장은 박물관의 문화 사업을 기획·운영하고 홍보 전략을 수립하며, 교육·전시업무 등을 담당하는 직위이다.

박물관, 문화예술, 문화재와 관련된 분야에서 경력을 가진 민간인이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9월 1일부터 16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임기제 공무원은 3년 간 최초 임기가 보장되며 성과가 우수한 경우에는 임기 연장 또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이인호 인사혁신국장은 "개방형 직위 우수 임용자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만큼 공직사회에 적극행정과 정부혁신의 문화를 확산시킬 유능한 민간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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