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1일 제9호 태풍‘마이삭’북상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박신환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태풍에 대한 진로 및 전망, 부서별 중점 추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긴급대책회의에서는 태풍이 내륙지방을 통과해 북상하면서 수도권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예방을 위한 산사태 우려 지역 및 시설물 전도 등에 대한 점검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박신환 부시장은 “이번 태풍은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바, 비닐하우스 등 농업 분야 및 공사장 타워크레인, 조립시설물, 옥외간판 등 지상 낙하물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조치가 필요하다”며 “태풍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행동요령 홍보 등 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마이삭’은 지난 해 전국적으로 인명피해 6명 및 재산 2,144억원의 피해를 입힌‘차바’과 유사한 경로로 예측되고 있으며, 서귀포 동쪽을 지나 강릉 동쪽해안으로 북상하여 오는 3일(목) 새벽 수도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