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정병선 제1차관은 9월 4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방문하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등 감염병 진단?방역에서 활용될 공공연구성과의 현장적용 상황을 점검하고, 연구진을 격려하였다.
이번 현장방문은 그간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공공연구성과물이 현재까지 방역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점검하고, 아직 방역 현장에 적용되지 못한 기술의 신속한 실용화를 위해서는 어떠한 후속 지원이 필요한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개최한 점검회의(온?오프라인 병행)에서는 KIST 등 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그간 감염병 대응을 위해 방역현장에 적용되었거나 앞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공연구성과물들을 발표하고, 이의 신속한 실용화?사업화가 어려운 이유와 정책적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날 점검회의에서 감염병 관련 공공연구성과물들의 방역 현장 적용이 어려운 요인으로 ▲ 신기술에 대응하는 인?허가 체계 부재, ▲ 기술?제품의 신뢰도?완성도 제고를 위한 실증평가 시설 부족, ▲ 연구인력 및 예산 부족 문제 등이 주로 제기되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제기된 애로요인들을 면밀히 분석하여 정책적?제도적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감염병 관련 공공연구성과물이 감염병 진단?방역 현장에서 신속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병선 제1차관은 “코로나19를 비롯한 신·변종 감염병의 주기적인 유행에 대비하여 감염병 예방?진단?방역 현장에 적용 가능한 공공기술의 신속한 실용화?사업화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코로나19가 전국적 확산세를 보이는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공공연구성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의 현장 적용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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