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EU 집행위가 디지털 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개인정보의 역내 보관 중요성을 강조했다.
티에리 브레튼 내부시장담당 집행위원은 EU 시민 개인정보의 역외 유출을 막고 관련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이 수집한 개인정보는 역내에 보관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런 맥락에서 영국 정부가 유럽 본부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계 틱톡에 대해 자국내 데이터 보관 의무를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 역시 아일랜드에 영국과 EU 시민의 개인정보를 보관할 데이터 센터 설치를 발표하며 호응하고 있다.
EU 집행위는 미국 등 일부 국가의 틱톡 퇴출 움직임에는 동참하지 않을 계획이다.
개인정보 유출을 이유로 틱톡 퇴출을 강행한 트럼프 대통령의 우려에는 공감하지만 특정 업체의 전면 퇴출은 반대키로 했다.
캐나다·뉴질랜드·호주도 미국과 공동보조를 취하며 틱톡 퇴출에 나서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틱톡 입지는 약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