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피해를 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6일 9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에 돌입했다.
5일 11시 부터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여 상황 대응체계를 유지해 왔으며, 중대본 비상 2단계로 격상하면서 위기경보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하였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자체 비상근무체계 강화와 태풍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요청하였다.
특히, 강한 호우와 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동해안을 따라 북상함에 따라 해안가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 등에 대해 오늘까지 대피명령 등을 활용한 사전대피 등 안전대책의 철저한 이행과
태풍의 영향이 출?퇴근 시간과 겹치는 만큼 태풍 경로에 있는 학교의 등?하교시간 조정과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300여개 분야별 민간협회 등을 통해 민간기업의 출퇴근 시간 조정도 긴급 요청하였다.
또한 위험 시설과 재해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 예찰 및 예방조치 상황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응급복구에 가능한 모든 인력?장비?물자를 동원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국민들도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면 배수로 정비, 지붕 보수, 농사와 관계된 작업 등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여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