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국민운동 3단체 회원들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전국의 1만 8천여 명이 넘는 국민운동단체 회원들이, 역대 최장기간에 걸친 장마에다 태풍까지 겹쳐 수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봉사활동은 단체 회원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침수지역(주택?상가?농경지 등) 복구 및 지역사회 방역 지원,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어 오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회장 정원주)는 수해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를 위해 밥차를 운영하고(경남 합천), ‘동서화합’교류의 일환으로 수해복구 성금을 모금하여 전달(대구시 협의회 → 광주시 협의회)하였다.
또한, 화훼농가 복구지원(경기 용인), 도로유실지역 복구지원(충북 제천), 화개장터 상가 침수지역 환경정리 지원(경남 하동) 등 전국 11개 시·도에서 2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힘썼다.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정성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수해지역 방역활동(충북 영동)을 전개하고, 지역사회 주민을 돕기 위해 1억여 원의 성금 모금과 4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한국자유총연맹(총재 박종환)은 연맹 차원에서 피해가 큰 충주시를 방문해 긴급 복구를 지원하고, 수해 피해가구 도배 및 장판 교체, 전기 수리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부산 동구) 하였다.
이외에도 침수가옥 토사 제거(강원 철원), 수해 피해 농가 세탁지원(전북 남원), 기름유출 방제작업 지원(전남 곡성) 등 전국 14개 시·도에서 4천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가하였다.
한편, 국민운동 3단체는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지역 복구에 있어 전 국민과 함께한 “나눔과 배려”문화를 확산하는 등 일상으로의 조속한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먼저, 집중호우로 폐기처분 위기에 처한 지역 농·축·수산물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폭우피해 상가 물품·식당을 우선적으로 이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가을 수확기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농촌 일손돕기운동을 추진하고, 재능기부 등을 통해 피해 농가의 전기·기계 시설물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캠페인, 지역사회 방역, 마스크 제작?배부,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 등의 봉사활동*도 계속해 나간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태풍으로 수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가장 먼저 발벗고 나서주신 국민운동단체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지금까지 국민운동단체들이 연대·협력을 통해 펼쳤던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지역공동체 발전과 사회통합을 위해서 정부와 함께 적극 동행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