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문화활동) 가을이 오는 동구릉 / 류시호 논설위원

동구릉에는 조선의 7명의 왕과 10명의 왕비를 만날 수 있다.
     (문화활동) 가을이 오는 동구릉

코로나 바이러스에 지친 시민들 동구릉에 가면 가을이 오고 있어요. 동구릉에는 조선의 7명의 왕과 10명의 왕비를 만날 수 있다. 억새로 봉분을 만든 태조 이성계, 29년간 왕세자를 하고 23개월의 왕을 한 세종의 아들 문종,임진왜란과 당쟁에 휩싸인 비운의 왕 선조의 무덤이 여기에 있고,

신하 중 이순신, 류성룡,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등 전쟁 중에 영웅과 충신이 많았다. 66세에 15세 아내를 맞이한 영조와 정순왕후의 능, 영조는 83세까지 산 최장수 왕으로 52년간 왕위를 지켰다. 영조는 서오릉에 묻히고 싶었지만, 손자 정조가 이곳으로 모셨다,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 며느리 혜경궁 홍씨와 정순왕후 등 사극 드라마의 단골이다. 50만 평의 소나무 숲 사이로 흙길을 걷다 보면, 코로나 지친 시민들이 힐링하기에 좋다. 나들이 후 저녁은 집에서 바다장어에 와인을 마시면 삶이 즐겁다. / 논설위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