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대구시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은 지난 한 해 동안의 재정운용 현황인 ‘2019 회계연도 결산기준 지방재정공시’를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살림살이를 공개하는 이번 공시에서는 2019 회계연도 기준 살림규모와 재정여건, 채무현황, 투자사업 추진현황 등 9개 분야 59개 세부항목과 주민관심도가 높은 11건에 대한 특수공시로 구성되어 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우리 동구의 2019년도 살림규모는 7,819억원으로, 전년대비 1,017억원이 증가하였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을 합친 자체수입은 유사 자치단체 평균액 1,527억원보다 234억원이 적은 1,293억원이고, 지방교부세 ? 조정교부금 ? 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유사지방자치단체 평균액4,599억 원보다 717억원 많은 5,316억원으로 나타났다.
′19년말 기준으로 우리 동구의 채무는 19억원이며, 이는 유사지방자치단체 평균액 20억원보다 0.4억원 적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우리 구의 살림규모는 유사지방자치단체에 비해 크고, 지방채무는 감소하는 등 비교적 건전한 재정운영을 해왔다. 보조금 등의 의존재원이 많아 자립적인 재정운용에 어려움이 있으나, 자체수입 증대와 중앙재원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적절한 예산 편성을 통해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