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경기도 성남시 은수미 시장은 17일 오후 추석을 앞두고 야탑동에 위치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시설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독거노인 관리시스템 모니터링 후 센터장과 생활지원사들과 차담을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 생활지원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방문케어 중 가사 지원의 범위가 모호해 대상자들의 무리한 요구에 난감할 때가 있다”며 가사지원 범위의 구체화의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이에 은 시장은 “돌봄에 오랜 지혜와 경험을 가지고 애써주시는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가사 지원의 범위뿐만 돌봄 중 여러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며 “관련 부서와 협의해 생활지원사의 환경 및 처우를 세세하게 살피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 노인 인구는 130,970명으로 성남시 인구의 13%이고, 그 중 독거노인인구는 32,497명으로 전체 노인의 24%를 차지한다.”며 “이처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올해 사회참여, 가사 지원 등 기존 6개 돌봄사업이 통합, 개편된 서비스다. 올해 여름 독거노인 9,894명의 건강 상태 체크를 위해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생활관리사 342명과 보건소의 방문건강관리사 36명이 협력체제를 이뤄 대상 노인에게 매일 전화를 했다. 비대면 방식으로 안부를 확인하되, 응급상황 땐 119 연계, 보호자 연락, 병원 이송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아동공동생활가정인 도담치료그룹홈으로 자리를 옮긴 은 시장은 시설 직원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하며 “아이들을 세심한 손길로 배려해주시고,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살펴주시길 바란다”며 “성남시에서도 오는 10월부터 전담공무원 4명을 지정해 학대피해아동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