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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 우만2동-심리상담전문기관 ‘진아아동발달연구소’‘맞손’

[뉴스시선집중 윤금아 기자] 수원시 팔달구 우만2(동장 양영석)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진인)은 지난 17일 최근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는 위기 아동 등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심리 안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문기관과 1년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진아아동발달연구소의 강진아 소장은 일본 TSUKUBA 대학교 장애아 교육 지적장애 석?박사를 수료하고, 서울시 교육청, 교육과학기술부 등에서 학습상담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장애인?학습부진 아동을 대상으로 치료와 상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이다.    

  이번 협약으로 가정폭력 등 정서적 위기 아동의 심리정서를 보듬어, 상담 치료를 지원하고, 우만2동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노력하기로 했다.    

  10월경부터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상담실에서 ‘(가칭)마음돌봄센터를 운영하여, 매월 2~3회 학교생활에 부적응하거나 불안감, 우울감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아동?청소년을 집중 상담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초등학교에 공문서를 발송해 적합한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또한 관내 초등학교 저학생 부모 대상으로 자녀의 긍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양육 스킬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불화를 겪는 위기 가정들이 가족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가족 상담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 이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장애인 인식개선 역량 강화 특강도 실시했다. 교육은 협의체 위원의 눈높이에 맞춰 실제 현장의 상담 사례 위주로 알기 쉽게 이루어졌다.    

  강진아 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만2동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심리?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어른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세상은 어렵지만 살 만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고, 더 나아가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인 위원장은 그간 우리 동은 어르신, 장애인 위주의 특수시책을 마련해 왔는데, 사업의 다양성을 위해서 아동?청소년, 학부모 대상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위기아동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이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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