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인천광역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국무조정실 주관 2021년도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에 ‘송림골 꿈드림센터’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약 21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생활 SOC복합화 사업은 하나의 시설에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육ㆍ보육ㆍ교육ㆍ문화시설 등을 복합화 건립하는 사업이다.
복합화 대상시설 2종 이상을 연계해 설치할 경우 단일 시설에 비해 국고 보조율을 10%포인트 상향 지원받을 수 있어, 지자체 입장에서는 생활 SOC 확충을 위한 재정 부담을 줄이고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구는 기존 송림로터리 주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송림골 꿈드림센터 조성”사업에 근린생활형 소규모 체육관, 건강생활지원센터, 다함께 돌봄센터의 추가 조성을 위하여 올해 4월 국비 공모 신청을 하였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관계부처의 최종 검토 결과 신청한 국비 총 21억 2천 7백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송림골 꿈드림센터 조성을 위하여 도시재생 뉴딜사업비 86.7억 원과 생활SOC복합화 사업비 56억 원 등 총 사업비 146억 원의 건립공사가 조속히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모 선정된 ‘송림골 꿈드림센터’는 송림동 125-3번지에 연면적 6,600㎡ 규모의 지하2층~지상7층 복합화 시설이며, 현 서림초등학교 뒤 공영주차장 부지에 건립될 예정으로 오는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재정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업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사업추진이 완료되면 인구에 비해 생활 편의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겪어온 송림동 주민들의 생활복지 수준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