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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20대 때 ‘힙합 병’ 제대로 걸렸었다”


[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댄스영화를 통해 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본다.

20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은 댄스 영화 특집으로 60년대 미국 청춘들의 댄스 열정을 다룬 ‘더티 댄싱’과 2000년대 청춘들의 스트리트댄스 배틀을 다룬 ‘스텝 업 3D’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이에 자타공인 대한민국 댄스 스포츠계의 일인자 박지우와 다양한 댄스 장르로 세계를 휩쓸고 있는 리아킴이 함께한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의 녹화에서 변영주 감독은 박지우을 “댄스 스포츠 세계 랭킹 7위에 오른 한국 댄스 스포츠계의 전설이다”라고 소개했고, 주성철 기자는 리아킴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드물게 모든 댄스 장르를 소화하는 인물. 춤 하나로 세상을 뒤흔들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리아킴은 “내게도 ‘스텝 업’ 속 댄서들처럼 ‘세계 대회 나가서 다 이기고 1등 해야지!’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을 회상하며 감정이입 해서 봤다”라고 전했다.

박지우는 “우리나라에도 내로라하는 댄서들이 정말 많다. 한국 댄스 영화가 제작된다면 획기적인 영화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스텝 업 3D’의 주류인 힙합 문화에 대한 토크가 이어진 가운데 MC 봉태규는 “어렸을 때 힙합이 유행해서 ‘힙합 병’에 걸린 적도 있다. ‘여의도’는 ‘여의 블록’, ‘와썹’을 ‘와럽’으로 말하고 다녔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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