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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찾아와 배우는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사업 합동 착수보고회 개최

과기정통부와 17개 광역시·도가 함께 디지털 격차 해소 노력

[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도서관, 복지관 등 생활 SOC 공간을 활용하여 전국 1,000개소의 ‘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하는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사업’의 합동 착수보고회를 9월 22일 세종(온라인 동시 중계)에서 개최하였다.

행사는 8월 말부터 전국 17개 지자체별로 본격 추진 중인 디지털 역량 교육 사업의 ①추진경과 및 방향 공유, ②교육장의 공식명칭과 슬로건 공개, ③강사·서포터즈 대표와 홍보대사 위촉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교육장의 공식명칭과 슬로건의 경우 지난 7월 15일~31일 간 대국민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총 1,59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다. 우수작 중 ‘디지털배움터’가 교육장의 공식명칭으로, ‘디지털을 품다, 더 나은 삶을 잇다’가 대표 표어로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확산되는 과정에서 디지털 격차가 사회·경제적 격차로 심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 누구나 가까운 집 근처 ‘디지털배움터’에서 수준별 디지털 역량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디지털배움터’는 디지털 역량 교육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느낄 때 언제든 찾아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119, 디지털 안전망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배움터’마다 디지털 교육을 위한 강사 2명과 교육을 보조하고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서포터즈 2명을 배치한다.

교육 과정의 경우 계층별·수준별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위해 크게 디지털 기초, 생활, 중급으로 구분하고, 활용 교육뿐만 아니라 디지털 시민으로서 필요한 소양·예방·참여 교육까지 포함할 예정이다.

세부 교육 내용은 스마트 기기, 비대면 화상회의 솔루션, SNS 등의 기본 활용법부터 교통, 금융, 전자정부 등 다양한 디지털 편의 서비스까지 생활 속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종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5인 내외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대면 교육이 어려울 경우 온라인 화상교육 솔루션 등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에 대한 상세정보는 대표 콜센터(1800-0096(공공교육)) 또는 사업 홈페이지(www.디지털배움터.kr) , 카카오톡 채널(‘디지털배움터’ 검색)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은 “전국 17개 지자체에서 빠짐없이 이번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사업에 함께 해주신 것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하며, “디지털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국민은 누구나 쉽게 찾아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과기정통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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