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중앙부처인 통일부와 협업으로 지역 내 평화통일 의식 확산을 위해 진보·중도·보수 등 이념과 성향이 다른 시민참여단 96명이 참여하는 시민회의를 9월 2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 추세에 따른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시민 참여단은 개별 재택에서 참가하는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운영하며, 인천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시민참여단은 성별·연령별 비례할당, 지역별로는 5표본 우선할당 후 비례 할당해 전화조사를 통해 선정하였으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1개분임에 12명씩 총 8개분임으로 구성 ㆍ 운영한다. 또한,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운영되어 사전 테스트, 전화 상담안내 및 시민참여단 허락을 받은 후 자택 방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시민참여단은‘인천시민에게 평화란?’,‘평화도시 인천, 무엇을 할 것인가?’란 2가지 주제를 가지고 하루 동안 토론을 나눌 예정이며, 성취도 높은 시민회의를 위해 시민참여단에게 숙의토론 자료집을 사전 배부하고 분임토의와 함께 전문가 발제,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이용헌 시 남북교류협력담당관의 평화도시인천 조성사업의 추진내용 설명과 권기태 인천대학교 통일통합연구원 상임연구위원, 이기우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전문가로 참여한다.
본 시민회의는 보수ㆍ중도ㆍ진보 시민단체 및 종교를 망라한 시민사회단체 연대기구인 평화통일비전 사회적 대화 전국시민회의가 참여하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추진하여 그 의미가 더 크다 할 수 있다.
박남춘 시장은“평화도시 인천을 위한 시민회의를 통해 인천시민들이 생각하는 평화와 평화도시 인천을 위해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제언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도출된 결과물의 적극적인 홍보와 시정반영을 통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도시 인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