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시설장 박성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주간보호시설 이용자에게 가상현실(VR)을 통한 사회적응 훈련 과 심리안정 등의 다양한 경험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장애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외부활동 프로그램 참여가 제한되어 점점 더 사회적으로 고립되어가고 있는 상황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VR이라는 다리로 걷는 첫걸음’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에 의왕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종사자들이‘카카오 같이가치’라는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모금함을 개설하여 후원금을 조성하였고VR기기를 이용해 산책, 마트 장보기, 간식 만들기 등 코로나 이전에 활동했던 각종 프로그램과 패러글라이딩, 다이빙 등 평소 장애로 인해 경험해보기 어려웠던 체험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박성준 시설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고 실내 프로그램 구성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지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