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 단원구는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해 구청장과 동 직능단체와의 영상회의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25일 진행된 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추진에 따른 모임을 자제해야 하는 시기지만,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듣는 현장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원구청장과 동 행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자율방범대 등의 직능단체와 쌍방향 영상회의 대화를 실시했으며, 영상회의 앱을 활용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영상회의는 영상회의 앱을 통해 모바일을 활용해 집, 사무실, 회의실 등 언택트 시대에도 어디서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현장의 목소리에선 코로나19로 인한 고충, 불법주정차, 무단쓰레기 투기, 생활안전 등 구정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이 나왔으며, 단원구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소통에 참가한 원곡동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각종 회의가 중단돼 소통을 할 기회가 없었다”며 “이렇게 구청장과 현안을 나누고 건의 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김오천 단원구청장은 “다들 영상회의가 익숙하지 않아 걱정했는데, 실제 현장 방문을 한 것처럼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이 위기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 대처하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