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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주택 코로나 블루 비상, 자살 및 고독사 급증, 정부와 사회의 관심 필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 임대주택 내 자살사고는 2020년 1월~8월까지 66건으로, 전년(1월~12월) 대비 10건 증가



김회재 의원
[ 뉴스시선집중 이학범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에 따르면, 코로나 시대에, 삶의 어려움과 취약층 복지 체계의 부재를 반영하듯, 20201월부터 8월까지 자살사고는 66, 고독사는 43건으로, 전년 1년 동안 발생한 건보다 각 10건 씩 증가했다.

 

LH측은, 임대주택 내 사건·사고 발생시 적시성 있는 대응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20191월부터 임대주택사건 재난외 사건·사고 보고체계를 수립 ·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와 더불어,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가사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LH 무지개 서비스대상을 확대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한다. 그러나, 입주민 사망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이러한 LH의 노력은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LH 공공 임대 주택(국민 임대주택, 영구임대주택, 행복주택, 50년공공임대 주택)60세 이상 가구는 296,629 세대가 입주해 있으며, 이 중 1인가구의 비중은 54.3%, 161,216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공공기관의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복지시설의 운영이 감축됨에 따라, 정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다.

 

김 의원은, “LH가 공공임대 확대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을 해온 것은 사실이다. 이제는 한 발 더 나아가서, 그 공간에 거주하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과, 그 삶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LH는 주거공간에서 모두가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사회에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정부와 함께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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