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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향토음식연구회장 창업의 꿈 결실 맺다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안성시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는 향토음식연구회의 유영숙 회장이 지난 13일 떡 공방(경동쿡클래스)을 열어 희망찬 출발을 알렸다.

대덕면에 위치한 경동쿡클래스는 퓨전 떡, 떡 케이크, 단자, 월병, 오븐찰떡, 도라지정과 등 전통 떡·한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으로 전통 떡·한과의 제조방법과 선물 포장법 등을 교육하여 교육생들이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선물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영숙 회장은 2008년부터 생활개선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농업기술센터에서 가공 기술을 습득하고, 2018년에 곤충 요리, 장단콩 요리 대회 등 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두각을 나타냈으며, 2018년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보건복지부 장관상, 2019년 앙금플라워 개인전 대상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은 바 있다.

유회장은 안성 관내 뿐만 아니라 관외 여러 곳에서 강사로 활동하면서 전통음식과 향토음식을 활용한 가공 상품화에 관심이 높아져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으면서 창업의 꿈을 키워왔고 이번에 떡 공방을 열어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유영숙 회장은 “새로운 분야인 창업에 도전하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지만, 농업기술센터에서 각 분야별 교육을 지원해준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통식문화를 이끌어 가는 혁신리더로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정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토종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개발과 올바른 식문화 정착에 힘쓸 것이며, 농업기술센터가 창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길잡이로써 예비 창업자들에게 세심한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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