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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주민 대표기구인 주민자치회 위원 선정 마쳐

주민 대표성과 민주성을 갖춘 주민자치회 구성 완료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파주시는 주민자치회 위원 공개추첨 등을 통해 읍면동 주민 대표기구인 주민자치회 위원 선정을 마쳤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25일 운정2동 주민자치회 위원 공개추첨에 참석해 남·여 위원을 1명씩 직접 추첨햇으며 주민자치회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어울려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주길 당부했다.

시는 지난 6월 말 11개 읍면동이 행정안전부의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주민자치회 위원 구성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1달 여간 위원모집과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한 바 있다.

파주시 주민자치회 위원 구성 결과, 주민들의 높은 관심도로 모집정원을 초과한 8개 읍면동이 추첨을 실시해 마을자치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파주읍, 파평면, 운정3동 3개 읍면동은 위원 자격을 갖춘 신청자가 모집정원 내로 접수됐으며, 조례 상 성비 기준을 충족해 추첨 없이 선정이 완료됐다.

읍면동별 주민자치회 평균 위원 수는 47명이며 8월말 기준 인구수가 3,948명인 파평면은 3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최연소 위원은 21세, 최고령 위원은 90세로, 2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위원들의 다양한 경험이 주민자치회 활동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0대 이하가 24%로 젊은 연령층의 참여로 주민자치회에 활기를 불어 넣어 실무력과 활동성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추첨 등을 통해 선정된 주민자치회 위원 526명의 구성을 살펴보면 다각적 홍보로 신규주민 235명(45%)이 위원으로 선정돼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가진 주민들이 참여하며 향후 마을의제 발굴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치활동의 선행 경험을 가진 주민자치위원 198명(45%)과 읍면동 내 사회단체 회원 93명(17%)이 위원으로 함께 선정돼 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지역문제 발굴 및 해결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10월 중순 이후 위촉권자인 파주시장이 읍면동별로 위촉장을 교부할 계획이며 주민자치회 운영세칙 워크숍 및 임원 선출, 분과위원 모집 및 구성 등을 차례로 추진해 내년 2월 출범식과 함께 주민자치회 구성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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