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김해시는 29일 민홍철(김해갑), 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을 초청해 내년 국비 확보와 주요 지역현안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지난 5월 4일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당정협의회이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민홍철, 김정호 국회의원을 비롯, 송유인 시의회의장,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해 추석 명절 민생안정 방안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지역방역 대책을 논의하고 2021년 국고증액 대상사업 9건, 주요 현안건의사업 15건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시는 먼저 내년도 정부예산에 미반영됐거나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시의 2021년 국고신청사업 중 ▲디지털 트윈 기반 미래자동차 통합성능검증 기반 구축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내 사유지 매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도입 ▲진영 우동마을 등 5개소 오수관로 정비사업 ▲안동지구 도시침수예방사업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조성 ▲창작오페라 허왕후 공연지원 ▲가야오픈 스마트 테마파크 건립 사업이 국회 정부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김해특례시 지정 추진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기관 유치 ▲김해 컨벤션 센터 건립 ▲의생명의료서비스 기반 육성 ▲고속도로 IC체계 개선 ▲동북아 물류 R&D 조성 ▲김해관광유통단지 후속작업 추진 및 도비 지원 ▲국립 치유의 숲 조성 ▲가야역사문화연구재단 설립 ▲김해 역사문화도시 지정 등 15개의 지역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토론을 이어갔다.
허성곤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해도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10개 사업 200억원의 소중한 국고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사회 전반에 충격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역 국회의원실과 협업체계를 굳건히 해 국고 확보와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민홍철, 김정호 국회의원도 “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서 김해시가 동남권 메가시티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정부, 국회를 대상으로 지역현안 해결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