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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태평양도서국의 코로나19 피해 회복 지원


[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외교부는 9.29일 태평양도서국포럼[Pacific Islands Forum, PIF]과 한-PIF 협력기금을 활용한 「코로나19 피해 회복 지원 사업(ROK-Pacific COVID-19 Impact Recovery Plan(2020년, 총 30만불))」 기여약정을 체결하고, 태평양도서국의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무역·관광 분야 피해 완화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번 서명식은 조신희 주피지대사와 필리몬 마노니(Filimon Manoni) PIF 부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피지 수바에서 개최되었는바, PIF측은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태평양도서국의 관광 및 무역업에 대한 우리측 지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이번 우리측의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지원은 태평양도서국 소상공업자 맞춤형 컨설팅 지원, 한-태평양도서국 무역 포탈 및 전자상거래[E-Commerce] 플랫폼 구축 및 포스트 코로나 지속가능 관광 전략 수립, 현지 여행사 대상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분야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우리측 기여는 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봉쇄정책으로 태평양도서국의 주요 수입원인 무역·관광 분야에 타격이 큰 가운데, 이들 국가의 해당 분야 종사자들이 변화된 시장 환경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전세계적인 대응 노력이 큰 가운데, 이번 우리측 지원은 태평양도서국의 취약한 사회 안전망을 보완하는 한편, 이들 국가와의 실질 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 외교의 지평을 태평양 지역으로 확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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