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추석명절처럼 발행인 박광옥
보름달처럼 환하게 온누리를 비추어 온가족이 모여 송편을 빗고 우리 고유의 음식을 나누며 가족간의 우애를 다지는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다.
하지만 올 추석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못가는 처지에 놓였다. 고향에 계신 부모 친척들도 이번 추석에는 내려오지 말라고 당부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우리의 전통문화마져 잠재우게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요즘은 일교차가 심해서 독감에 대한 주의도 필요한 부분이다.
추석의 유래는 추석(秋夕) 또는 한가위는 음력 8월 15일 치르는 명절로 설날과 더불어 한국의 주요 명절이다. 추석은 농경사회였던 예로부터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연중 최대 명절이다.
중추(仲秋), 중추절(仲秋節), 가배일(嘉俳日), 한가윗날, 팔월 대보름 등으로도 부른다.
가을 추수를 끝내기 전에(조선시대 추수는 음력 9월) 덜익은 쌀로 만든 별미 송편과 햇과일을 진설하고 조상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차례를 지냈다.
추석에는 일가친척이 고향에 모여 함께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전통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으나 핵가족으로 인해 가까운 곳에 조상을 납골당에 모셔놓고 차례를 대신하기도 한다.
추석이 되면 고향을 떠나있던 자녀들이 부모 일가친척을 찾아 고향을 방문하는데 흔히 '민족대이동'이라고 부른다.
추석에는 남,녀노소가 함께 모여 놀이를 즐겼는데 널뛰기와 제기차기 그리고 강강술래와 윷놀이, 씨름 등의 민속놀이를 즐겼다.
무엇보다도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부모님 그리고 일가친척들을 만난다는 즐거움도 있으며
함께 자란 친구 선배들을 만날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다.
지금은 약주가 다양해졌지만 고향에서는 가용주를 담가서 함께 마시는 즐거움도 있으며 위생관계로 사자졌지만 동내 어른든이 함께 돼지를 잡아서 나누어 먹던 기억도 있다.
고향길은 말 그대로 교통지옥을 방불케 하지만 평소보다 2~3배 이상 지체되는 시간임에도 인내하며 고향집을 가기위한 대단한 노력은 우리민족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기도 하다.
추석을 즘해서 초등학교 동창회를 개최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교통수단이 발달되어 그러한 추억도 사라지는 느낌이다.
한가위 보름달처럼 온 나라가 평온해졌으면 한다. 이제는 정치권도 정쟁을 멈추고 국민을 위한 정치 나라경제를 활성화하는 일에 앞장서주길 당부한다.
제조업을 하는 기업인들이나 자영업을 하는 분들이 어려움을 격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제는 한마음으로 나라 경제를 활성화해서 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중추절 이후가되길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