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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임산부의 날 유공자 포상 및 간담회 개최

[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보건복지부는『제15회 임산부의 날』을 맞이하여 10월 8일(목)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유공자 포상 및 간담회 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는 임산부 배려문화를 확산하고, 임신·출산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지난 2005년 임산부의 날이 제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 기념행사는 ▲ 임산부의 날 유공자 포상, ▲ 임산부 배려 인식개선 영상공모전 수상작 상영, ▲ 임산부 배려인식 및 실천수준 설문 조사 결과 발표, ▲ 유공자 및 전문가 간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하여 행사 규모 및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2m)·마스크 착용·체온측정·손소독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된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그간 임산부 배려문화를 확산하고,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 온 기관 및 개인이 대통령 표창(1), 국무총리 표창(2) 등 총 3점을 수상하였다.

이 중 공항철도 주식회사는 임산부 배려석에 인형을 비치하고, 4개 국어(한·영·중·일)로 임산부 배려와 관련된 안내 방송을 실시하는 등 이용객의 자발적 배려를 유도하여 임산부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에서 임산부 및 일반인 3,000명(임산부 1,500, 일반인 1,500)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임산부 중 배려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45.9%, 배려받지 못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54.1%로 나타났다.

임산부가 받은 배려는 가정에서는 가사 분담(청소, 빨래, 식사 등)이 59.9%, 직장에서는 출·퇴근 시간 조정이 35.8%, 일상생활에서는 대중교통 좌석 양보가 46.5%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배려받지 못한 사유로는 ‘배가 나오지 않아 임산부인지 티가 나지 않아서’라고 응답한 사례가 54.3%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과제로 임산부와 일반인 모두 임산부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인식 제고를 위해 ‘임산부 배려인식 교육(임산부 64.6%, 일반인 61.9%)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보건복지부 최종균 인구아동정책관은 이날 기념행사에서 “임산부의 안전하고 행복한 임신·출산을 위해서는 주변의 작은 관심과 배려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정부도 보다 세심한 고민과 정책을 통해 임신·출산 친화환경을 조성하고, 임산부 배려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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