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인천시 계양구는 10월 12일부터 2020년도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된 ‘갈현1지구’에 대해 임시경계점표지 설치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평판과 대나무자 등 낙후된 기술로 만든 종이지적을 다시 조사·측량하여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한국형 스마트 지적의 완성을 목표로 삼고 오는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국가사업이다.
‘갈현1지구’는 갈현동 84-1번지 일원으로 220필지, 174,396㎡이며, 그동안 토지현황과 건축물현황에 대한 지적재조사측량 결과를 토대로 현장사무소 운영 등을 통해 토지소유자와 합의된 경계에 대해 임시경계점표지를 설치한 후 경계결정과 지적공부정리 등 제반과정을 거쳐 2021년 5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경계분쟁이 사라지고 재산 가치가 향상돼 토지소유자의 재산권보호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임시경계점표지 설치 시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