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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공공시설, 10월 12일부터 제한적 운영재개

경로당·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10월 19일부터 단계적 개방 추진

[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제주도내 박물관, 도서관, 미술관, 공연장 등 일부 공공시설이 10월 12일부터 운영이 재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 오후 2시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최승현 행정부지사 주재로 개최된 제14차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는 공공시설 운영방안을 검토한 끝에밀폐·밀접·밀집도가 높은 실내체육시설과 경로당 등 사회 복지시설을 제외하고 박물관, 도서관, 미술관, 공연장 등 시설은 10월 12일부터 생활방역위원회에서 승인된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은 추석연휴 특별방역 위험관리기간인 10월 18일까지 사전 준비기간을 걸쳐 10월 19일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운영 재개 조치는 공공시설이 장기간 운영 중단으로 도민의 불편함과 피로감이 지속되고,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개방요구에 대한 민원들이 제기되는 상황이 고려됐다.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이고 추석, 한글날 연휴 기간에 많은 유동인구가 증가한 부분과 추석연휴 특별방역 위험관리기간 동안 사전준비 기간 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결정된 사항이다.

운영재개 후에도 모든 공공시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 발열 체크 후 입장할 수 있으며 방역관리자의 안내에 따르지 않으면 시설 이용이 제한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타 지역 방문자 중 유증상자 진단검사 지원 ▲입도객 발열증상자 의무검사 ▲감염 고위험시설 집중 방역관리 등 추석 연휴 후속 방역대책으로 추진 중인 특별방역 위험 관리기간 운영상황에 대한 점검 및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10월 18일 제41회 만덕제 봉행 및 김만덕 시상식 행사와 11월 5일부터 7일까지 롯데호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행사는 최소 범위로 축소해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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