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0.16.(금) 오후 프로데 솔베르그(Frode Solberg) 주한노르웨이대사를 접견하고, △한-노르웨이 관계 발전, △코로나19 대응 협력, △WTO 사무총장 선거 등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최 차관은 한-노르웨이 수교 60주년인 작년에 우리 대통령이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수교 이래 최초)하여 양국 관계 발전의 동력이 마련된 것을 평가하고, 양국간 협력을 북극, 보건, 친환경 등 미래지향적 분야로 확대해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했다.
솔베르그 대사는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한-노르웨이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최 차관은 코로나19 백신 연구 및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IVI] 가입을 긍정 검토해줄 것을 요청하고, 양국이 다자 보건협력 분야에서 계속 공조해나가기를 희망했다.
이에 솔베르그 대사는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을 높이 평가하고, 코로나19 방역 경험 공유뿐 아니라 백신 개발 분야에서도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최 차관은 WTO 사무총장 선출 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였으며, 솔베르그 대사는 유 본부장의 결선 진출을 축하하면서 동인의 탁월한 역량 및 자질을 높이 평가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민주주의, 인권존중, 법치 등 중요한 가치를 공유하고, 여러 양·다자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해나가면서 굳
건한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