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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장관, 공공데이터 사업 현장 방문해 청년인턴 목소리 청취

‘데이터 댐’ 구축 현장에서 청년인턴 업무체험 및 애로사항 경청

[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행정안전부 진영 장관은 10월 16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을 방문하여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청년인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배치된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10명은 ‘연구원(KBSI) 장비활용포털(use.kbsi.re.kr)’*이 보유한 연구장비 활용·분석 데이터의 품질을 개선하고 개방하기 위한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

청년인턴들의 손을 거친 데이터는 올해 연말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 공개되어 민간 연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진영 장관은 먼저 연구원이 보유한 데이터와 데이터의 개방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청년인턴의 업무수행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아울러 공공데이터 청년인턴과의 간담회를 갖고 인턴생활 동안의 애로사항을 듣고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인턴은 2주간의 데이터 직무교육을 통해서 기존에는 몰랐던 공공데이터포털과 공공데이터 개방에 대해서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연구원에서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어 큰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IT를 전공하고 현재는 인공지능을 공부하고 있다고 밝힌 한 인턴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만들어진 공공데이터만 이용하다가 공공데이터가 생성되고 개방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되어 매우 유익하다고 말했다.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과제인 ‘데이터 댐’ 구축을 위해 공공데이터 개방과 품질개선을 가속화하는 사업이다.

2주간의 데이터 직무교육을 이수한 청년인턴들은 지난달 9일부터 전국 749개 공공기관에 배치되어 업무를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된 데이터 일제 정비(한국정보화진흥원), 지방세무행정 및 인허가 데이터 품질진단?개선(행정안전부?지방자치단체), 개방표준 위치데이터 실측(기초자치단체), 디지털트윈 공간데이터 구축?개방(제주도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청년들의 데이터 분야 경력개발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내부 교육지원 시스템에 IT 및 데이터 분야 강좌를 포함한 온라인 교육강좌를 상시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하여 인턴 종료 후 데이터 분야 진출 희망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활용 등 전문교육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해커톤 방식의 경진대회, 청년인턴 기자단, 온라인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기획하여 청년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진영 장관은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사업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공데이터 개방 및 품질개선 가속화를 통해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면서 동시에 유래 없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경력개발과 취업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의 사업이다.”라며, “공공기관의 데이터 개방과 청년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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